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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프리우스 온라인 체험판

 
 상당히 오랜만에 플레이 해보는 프리우스 온라인. 작년 가을 무렵 아니마 온라인에서 프리우스 온라인으로 개명된 이후 있었던 첫 클로즈 베타 참여 이후, 거의 1년만이니까요. 이제는 베타 게임들이 넘쳐나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이야기일지, 오랜 테스트를 거친 만큼 꽤나 달라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더욱 미려해진 캐릭터와 아니마의 그래픽 입니다. 1년의 세월은 헛것이 아니라는 듯, 1년 전의 모습에 비하면 캐릭터와 아니마 모두 굉장히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더군요. 체험판이라서 서버 문제가 없어서 그런지,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다음은 사냥 모습. 제가 예전에 플레이한 캐릭터가 거너(?)였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전투 이펙트 역시 굉장히 화려해졌다는 느낌을 주는군요. 스킬은 단 두개 밖에 없었지만.. 일반 공격이라던가 적 캐릭터가 공격하는 모습을 보아도, 어색한 느낌이 남아있던 작년에 비하면 훨씬 나았습니다. (뭐 1년이나 지났는데 당연한 얘기겠지만)

 물론 관건은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온라인에서는 어떨까? 하는 부분이겠죠. 위 화면처럼 광역 마법을 썼을 경우 끊기고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아무리 그래픽이 좋더라도 말짱 꽝이니까.

 
 오랜만에 플레이한 제가 놀랐던 첫 번째. 아니마 시스템이 상당히 많이 발전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플레이했을 때는 아니마의 성향이나 행동, 스킬 등은 그다지 높은 비중이 없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다수 추가되었더군요. 하지만 예전에도 있었던 '아니마와의 대화' 기능은 아직 미지수인듯. 1년 전에도 아니마가 반응을 보이거나 하면 대화를 할 수는 있었는데, 그다지 자유도가 높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죠. 이번 체험판에서는 가끔씩 공격을 해주는 펫 이외의 기능은 알 수 없었는데.... 동반자라는 네임드에 걸맞게, 본 테스트에서는 이 부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대망의 가이거즈!
 
 제가 놀란 두 번째가 바로 가이거즈. 가이거즈에 대해서 테스트하는 클베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접하는 가이거즈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신선했습니다. 딱 옛날 창세기전에 등장하는 마장기를 탑승한 느낌이랄까요.

 
 체험판이라 그런지 동조 수치라던가 하는 부분은 잘 알수 없었지만, 어쨌든 가이거즈의 전투가 육중하고 화끈하다는 것은 분명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RF온라인에서도 메카닉 비슷한 종족이 있긴 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종족일뿐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지는 못했죠. 근데 프리우스 온라인의 가이거즈는, 마치 예전 창세기전 시리즈에서 마장기에 탑승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가이거즈와 동조하면 일반 몹들은 훨씬 잡기 쉬워지고, 상대하기 힘들었던 거대한 몬스터와도 대결이 가능해지는 등.. 움직임 자체도 굉장히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을 잘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뭐, 실제 게임에서 이렇게 체험판처럼 쉽게쉽게 동조하고 사냥할 수는 없겠지만요..

 
 그렇지만 전투가 재미있는 게임은 정말 많습니다. 그래픽이 뛰어난 게임도 충분히 많죠. 프리우스 온라인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마 시스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전투, 아바타의 부가적인 성격만을 갖지 말고, 정말로 온라인 세상에서의 또 하나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만큼 지원을 해준다면 프리우스 온라인만의 매력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니마와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을 많이 강화할 필요가 있겠죠..

 뭐 일단은 파이널 테스트를 보고 한 번 더 생각해 봐야겠지만요.

by Laphyr | 2008/09/23 23:35 | = 게임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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