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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116회 서울 코믹월드 후기 + 코스프레 감상

 오랜만에 서울 코믹에 다녀왔습니다. 대학교 졸업한 이후로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보니, 거의 4년만에 다녀온 것 같네요. 요즘에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도 많지만, 게임 관련 동인 작품들도 많다고 들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양재역에 내려서 한참을 걸어 가거나 버스를 타고 갔어야 했는데, 신분당선 양재 시민의 숲 역이 생기면서 교통편으로는 훨씬 편해 졌더군요. 역 자체도 크고 한산한 역이다 보니, 예전에 비하면 정말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정말 줄이 많았다고 하는데, 제가 도착한 오후 1시 30분 경에는 다행히 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도 오랜만에 코믹에 가서 그런지 초반에는 코스프레의 향연을 보고 약간의 오글거림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만 (...) 일단 돌아다니기 시작하니까 예전 감각이 돌아오면서..!! 즐겁게 구경을 할 수 있었네요. 게임 쪽으로는 아무래도 대세라고 할 수 있는 롤 팬시, 동인지가 제일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역시 밀리언아서. 사이퍼즈도 꽤 있었습니다. 청춘잘못을 다룬 부스도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러브 라이브는 단 하나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


 부스를 한 바퀴 돌면서 이런저런 회지들, 팬시들을 약간 사고, AT센터 뒤쪽으로 코스프레를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전에는 시민의 숲에서 코스프레를 구경해 보지 못했는데, 역시 숲을 배경으로 하니 코스프레도 좀 더 볼만했던 것 같아요. 작년 말에 카메라를 산 이후, 최초로 좀 제대로 써먹어 본 것 같습니다 (...) 


 아래는 코스프레를 하고 오신 분들 사진들!
 예전에는 그냥 남이 찍고 있어야 옆에서 찍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코스프레 하는 친구들이 귀여워 보여서인지 (...) 이런저런 포즈도 부탁 드리고 그랬네요. 사진 찍고 나서 인사 드리면 밝은 모습으로 "감사합니다~" 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귀엽던지~

 시민의 숲으로 나가면서 찍은 기모노를 입은 두 분! 처음엔 어우동인줄 알고 찍어달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 아닌 듯..
 수정 : 코스해 주신 분께서 감격스럽게도 제보를 ㅎㅎ 어우동이 맞다고 합니다!! 그럼 옆에 계신 분은 뭐였지..?!

 다음은 뛰어난 퀄리티의 쟝 & 엘런입니다. 나중에 보니 미카사랑 아르민도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두 분만 찍혔네요. 얼마전에 쟝과 엘런 키스하라는 짤방이 유행했었는데, 이 두 분이라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은 뛰어난 퀄리티의 귀여운 마도호무! 두 사람이 친하게 이야기 하면서 지나가던 모습이 얼마나 귀여우시던지!

 그래서 의뢰해 보았습니다. 마도호무 두 사람이 하나의 음료수를 들고, 둘이 함께 하나의 빨대로 마시려고 하는 장면을..!! 부끄러워 하시면서도 재미있어 보였는지 흔쾌히 허락! 어제 찍은 사진 중에선 제일 맘에 드는 컷입니다.

 다음은 아스카와 마리입니다. Q에서는 이 복장으로 등장하진 않았지만, 두 사람은 굉장히 잘 어울렸죠.
 그래서 의뢰해 보았습니다(2). 조금 더 정겹게 손을 잡았으면 재미있었을텐데..?!


 다음은 높은 퀄리티의 마리사! 동방 프로젝트는 어느 코믹을 가도 항상 있고, 또 항상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 같아요. 이 분 역시 더운 날씨임에도 화장의 퀄리티까지 매우 뛰어났고 예뻤습니다.

 다음은 숲 속으로 들어가서 미쿠를 찍어봤습니다. 미쿠색 컬러렌즈를 하고 계셔서 무척 인상적이었네요. 역시 컬러렌즈를 끼면 직접 얼굴을 맞대면 어색하다는 느낌이..?

 함께 있었던 린과 함께. 소품인 부채도 굉장히 잘 어울려서 직접 만드신 거냐고 물어봤는데, 부채 자체는 기성품이라고 하네요. 색깔도 잘 어울리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멀린입니다! 친구들과 같이 놀러 오신 듯 한데, 친구들은 모두 일반인 복장인데 본인만 멀린을.. ㅎㅎ 더위에도 불구하고 포즈를 취해주고 친절하게 "저기 저쪽에 가면 모드레드도 있었소만~" 이라고 정보를 주시기까지.. ㅎㅎ 멀린 쨔응!!

 다음은 뭔지 모르겠는데 복장이 독특해서 찍었습니다. 포즈를 잘 취해주셔서 표정까지 살아있더군요.

 역시 다음도 잘 모르겠는데 메이드 복장 같은 옷이 예뻐서 한 장. 사이좋은 메이드 자매라는 느낌..?

 다음은 마피아 미스포츈입니다. 복장의 재현도가 높고 총도 굉장히 멋지더군요~

 다음은 이번 코믹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컷 중 하나.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비누방울을 날리는 모습이 정말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아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원래는 같이 놀러오신 분하고 두 분이서 찍고 있었는데, 양해를 구하고 함께 찍었네요.

 오른쪽에 계신 분이 위 사진을 같이 찍어주고 계시던 분. 무슨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두 분이 잘 어울리셔서 여기저기 다른 후기들에도 많이 올라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 사람이 많은 곳으로 나왔습니다. 미쿠색은 언제나 아름답죠. 머리 위의 귀엽게 데코레이션 된 모자가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리니지2의 마법사 복장. 복장 재현도가 뛰어나고, 소품도 멋있었습니다. 마법을 쓰는 포즈 등을 의뢰드려 볼 껄 그랬네요.

 이 분의 복장도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게다가 포즈까지! 얼핏 봐서는 모르는데 은근히 굽이 높아서 발이 힘들어 보이긴 했어요.

 믿고 보는 동방 코스프레! 역시 소품도 좋고 본인들이 코스를 즐기는 것 같아서 보기 좋더군요.

 마지막은 오늘 올스타전에서 미드 미러전이 등장하기도 했던 케이틀린입니다. 역시 롤의 인기가 확실히 높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네요.


 오랜만에 경험을 했지만, 만족스럽고 재미있게 놀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가끔씩 구경하러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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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phyr | 2013/05/26 12:28 | = 애니메이션잡담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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