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9월 16일
[공연] May'n 월드투어 Rock Your Beats! in 서울 감상
May'n 내한공연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으로 3번째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첫 방문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쉐릴이 가장 유명하겠지만, 이후로도 활발히 가수로 활동하면서 많은 애니송 등을 통해 접해왔던 그 가창력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는 부분에서의 기대, 그리고 본인 왈 쭉쭉빵빵(!) 하다고 단언할 정도로 아름다운 가희의 내한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연을 준비되고 있는 마포 아트센터의 모습. 내부 공연 세트도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었지만,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게 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패스 (...입니다만 찍은 사람들 엄청 많았음. 역시 한국인..!) 약 3개월 전부터 표를 사 놓고 예매를 했는데, 실제로 마포 아트센터에 도착해서 보니 약간은 뒤쪽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R석 110번대) 하지만 공연장에 들어가보니, 정면의 매우 바람직한 자리더군요..!! 뭐, 일단은 입석이지만, 당연한 것처럼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모두 스탠딩.. ^^
아래는 셋업리스트를 중심으로, 기억에 남는 모습들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MC의 경우는 기억이 혼란스러워 틀릴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아래 셋업 리스트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음 ㅋㅋ 헷갈리네요.
1. HEAT of the moment
: 오프닝을 연 화끈한 무대. 시원하게 어깨를 드러낸 메인양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었음. 영상 같은 것에서 볼 때는 좀 더 튼튼하다는(?) 인상이었는데, 의외로 직접 보니 굉장히 가냘픔 + 근육질이라 깜짝!
2. キスを頂戴
: 첫 무대에서는 웃는 얼굴 일관이었지만, 여기서부터는 표정연기 시작! 이라는 느낌. 애틋하고 안타까운 듯한 표정연기를 보여주는데, 워낙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라 그런지 특별히 화장을 바꾸지 않아도 감정 전달이 대박.
MC : 첫 MC에서는 항상 그렇듯 인사..인데, 한국어 멘트가 거의 완벽! 메인의 전매특허(?)인 쭉쭉빵빵은 물론이고, 볼에 주먹을 가져다대며 "뿌잉뿌잉~" 까지 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 일단 무대를 시작하면 정말 멋진 가희지만, 애교도 만점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네요.
3. 射手座☆午後九時Don’t be late
: 첫 떼창(?)의 시작. ㅋㅋ 역시 마크로스 노래가 가장 호응이 높았던 듯. 첨에는 워낙 메인 보컬이 강력하니까 공연 중에는 큰 소리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 노래부터는 마구마구 떼창이 시작됩니다. ㅎㅎ
5. シンジテミル
: 개인적으로는 표정 연기가 가장 쩔었다고 생각되는 무대. 노래 자체가 소리 지르고 들고 뛰기에는 쉽지 않았기에 관객 반응은 좀 적었는데, 그만큼 가사에 맞춘 메인양의 무서운(?) 표정 같은 것이 정말 멋졌음. 연하인데 누나!! 라고 하고 싶었음. ㅋㅋ
6. ノーザンクロス
: 떼창 그 두번째! ㅋㅋ 중간중간 헤이! 헤이! 하고 소리 지를 부분도 충분하고. 노래 자체도 워낙 유명하니까, 관객들 호응이 엄청났음. 거기에 '만져줘' , '안아줘' 가사 부분에서의 메인양의 에로틱(?)한 몸놀림은 그야말로 명불허전. 라이브 영상 같은 것으로도 봤지만, 허리와 골반의 움직임이 장난이 아니었다 정말.. 아이돌 가수 저리 가라 훠이훠이
MC : 이번에는 노래와 율동을 같이 따라해 달라고 주문! 근데 갑자기 싸이의 말춤 자세를 잡더니 ㅋㅋ "이거 말고, 내꺼 노래랑 춤이야~" 하고 말해서 대폭소. ㅋㅋ 그만큼 싸이의 위엄은 엄청났다..!!
7. M-Revolution
: 이 노래에서 팬들의 호응이 집중! M-revolution 이라는 후렴구에 맞춰서 율동까지 알려주고, 덤으로 목소리도 크게 하라고 하고 ㅋㅋ 남자! 시키고는 "멋져요~" 여자! 시키고는 "예뻐요~" 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8. WE ARE
: 월드투어의 의미를 살려, 모든 사람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됐음 좋겠다는 소망을 담은 곡. 워낙 노래 자체가 좋은데다, 메인 댄서들이 이렇게 호응해! 저렇게 호응해! 하는 것을 워낙 잘 알려줘서 ㅋㅋ 아마 오신 분들은 공감이 가실 듯. 토시키? 인가 하는 댄서 표정이 해맑아 엄청 귀여웠어요! 같이 간 친구의 말에 따르면 기타리스트의 엉덩이를 만지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ㅋㅋ
옷 갈아 입는 타임 + 밴드와의 샤우팅 타임! "록 유어 비츠" 라는 문구에 따라, 리듬에 맞춰 신나게 외치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10. Scarlet Ballet
: 쭉쭉빵빵 메인양 반바지 + 배꼽티로 변신! 첫 곡은 비탄의 아리아 오프닝곡! 이 곡도 작품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따라부르더군요. 댄스가 워낙 파워풀하다보니 총알 소리 나오는 장면에서는 발차기도 나오고 ㅋㅋ 장난 아니었음.
11. ライオン
: 자 오늘 떼창의 최고봉! 라이온! 너무 유명한 곡이라 모든 사람이 알고 있고, 또 메인이 이 자리에 있기에 큰 영향을 미친 곡이자.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뭐 하러 태어났어?!" 하는 가사를 부르는데, 관객들이 "뭐 하러 여기 있는거야?!" 라는 가사를 해 주니까, 역시나 호응에 기뻤는지 눈으로만 감사하다는 듯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
12. Get it on-flying rock -
: 라이온에 이어 떼창 2부! ㅋㅋ 이 노래는 워낙 중간에 같이 부를만한 후렴구가 많아서 그런지, 메인이 부르는건지 내가 부르는건지 헷갈리면서, 팔 흔들고, 박수 치고,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14. Ready Go!
: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했던, 오오카미 씨 오프닝 곡! 이 노래 부를 때 메인 목소리가 정말 귀엽잖아요? 핫팬츠를 입은 메인양이 저거든, 이거든, 그거든 어쨌든! 하면서 리듬을 타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표정도 귀여웠고.
MC : 정말 고마운 곡. 음악을 통해 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노래이고, 자신에게도 정말 의미가 있는 곡. 그리고 일단(?) 마지막 곡! ㅋㅋ
15. ダイアモンド クレバス
: 이 노래도 워낙 유명하다보니 첨에는 다들 따라 부르다가, 워낙 노래가 높으니까(...) 도저히 따라할 수가 없어서 ㅋㅋ 아, 원래 박수를 치지 않았었는데, 뒤쪽에서 누군가가 박수를 치기 시작하시니까 금새 전염되서 전부 다 박수를 치며 호응한 것도 기억에 남네요.
여기서 일단 공연 종료! 바이바이~ 하고 들어감! 뭐 항상 있는 수순이지만. 근데 라이브를 요즘에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늘만큼 '힘 빠지지 않는' 열성적인 "앵콜"은 첨 들어본 것 같아요. 보통은 "앵콜 앵콜" 이걸 외치다가, 아무래도 "앙코르" 보다는 힘드니까 금방 지치고, 누군가가 "앙코르" 를 하면 그걸로 넘어가서 외쳤었는데..!! 오늘 May'n의 팬 V'n들은 그런 거 없다! 우린 에너지!! 라는 느낌으로 거의 한 3분? 5분? ㅋ 동안 "앵콜 앵콜!!" 을 열광하는 모습을..!! 밴드 멤버 나오니까 일단 좋아해 줬다가, 메인양만 안 나오니까, 다시 메이를 연호! ㅋㅋ
16. Brain Diver
: 첫 노래는 역시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다시 옷을 갈아입고 나온 메인 양은 2시간여의 공연에도 전혀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활발한 율동을 보여줬습니다.
17. ナンバーワン
: 야아~ 하잇! 하는 부분이 있죠? ㅋㅋ 거기서 전부 다 야아~ (손 굴레굴레~) 하잇! (점프!) 하면서 호응도 만점! 넘버 원~ 가사에서는 모두 다 검지 손가락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 앵콜곡 답게 약간의 어레인지로, 관객들이 호응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울어도, 넘어져도, 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공연과 함께 전달!
18. Chase the world
: 상반기 최고(?)의 신곡! 액셀월드 오프닝곡! ..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는 있는 것 같은데.. 이 노래의 문제는.. 별로 호응할 데가 없다! ㅋㅋ 게다가 간주도 적고 노래도 짧아!! 마지막 곡임에도 전혀 죽지 않는 가창력으로 세계로!!!! 를 외치는 메인양의 성량에는 다시 한 번 놀랐지만.
이렇게 공연은 끝났습니다. 공연 끝나고도 밴드의 멤버를 소개하고, 팬들(V'n)들과 담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그냥 나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안녕~ 고마워요~ 아리가또~ 를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일부러 그랬는지 말이 꼬였는지 중간에 '고맙고맙~' 이라고 말하기도. ㅋㅋ
워낙에 노래들이 신나고 방방 뛰는 노래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수와 함께 즐기고 있다는 것이 잘 느껴지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덕택에 체력은 바닥 ㅋㅋ 내일 출근 어떻게 하지 ㅋㅋ 담에도 메인양 내한하면 꼭 갈거에요. 노래도 좋고! 같이 논다는 느낌도 들고! 멋진 라이브였습니다.


아래는 셋업리스트를 중심으로, 기억에 남는 모습들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MC의 경우는 기억이 혼란스러워 틀릴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아래 셋업 리스트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음 ㅋㅋ 헷갈리네요.
1. HEAT of the moment
: 오프닝을 연 화끈한 무대. 시원하게 어깨를 드러낸 메인양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었음. 영상 같은 것에서 볼 때는 좀 더 튼튼하다는(?) 인상이었는데, 의외로 직접 보니 굉장히 가냘픔 + 근육질이라 깜짝!
2. キスを頂戴
: 첫 무대에서는 웃는 얼굴 일관이었지만, 여기서부터는 표정연기 시작! 이라는 느낌. 애틋하고 안타까운 듯한 표정연기를 보여주는데, 워낙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라 그런지 특별히 화장을 바꾸지 않아도 감정 전달이 대박.
MC : 첫 MC에서는 항상 그렇듯 인사..인데, 한국어 멘트가 거의 완벽! 메인의 전매특허(?)인 쭉쭉빵빵은 물론이고, 볼에 주먹을 가져다대며 "뿌잉뿌잉~" 까지 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 일단 무대를 시작하면 정말 멋진 가희지만, 애교도 만점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네요.
3. 射手座☆午後九時Don’t be late
: 첫 떼창(?)의 시작. ㅋㅋ 역시 마크로스 노래가 가장 호응이 높았던 듯. 첨에는 워낙 메인 보컬이 강력하니까 공연 중에는 큰 소리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 노래부터는 마구마구 떼창이 시작됩니다. ㅎㅎ
5. シンジテミル
: 개인적으로는 표정 연기가 가장 쩔었다고 생각되는 무대. 노래 자체가 소리 지르고 들고 뛰기에는 쉽지 않았기에 관객 반응은 좀 적었는데, 그만큼 가사에 맞춘 메인양의 무서운(?) 표정 같은 것이 정말 멋졌음. 연하인데 누나!! 라고 하고 싶었음. ㅋㅋ
6. ノーザンクロス
: 떼창 그 두번째! ㅋㅋ 중간중간 헤이! 헤이! 하고 소리 지를 부분도 충분하고. 노래 자체도 워낙 유명하니까, 관객들 호응이 엄청났음. 거기에 '만져줘' , '안아줘' 가사 부분에서의 메인양의 에로틱(?)한 몸놀림은 그야말로 명불허전. 라이브 영상 같은 것으로도 봤지만, 허리와 골반의 움직임이 장난이 아니었다 정말.. 아이돌 가수 저리 가라 훠이훠이
MC : 이번에는 노래와 율동을 같이 따라해 달라고 주문! 근데 갑자기 싸이의 말춤 자세를 잡더니 ㅋㅋ "이거 말고, 내꺼 노래랑 춤이야~" 하고 말해서 대폭소. ㅋㅋ 그만큼 싸이의 위엄은 엄청났다..!!
7. M-Revolution
: 이 노래에서 팬들의 호응이 집중! M-revolution 이라는 후렴구에 맞춰서 율동까지 알려주고, 덤으로 목소리도 크게 하라고 하고 ㅋㅋ 남자! 시키고는 "멋져요~" 여자! 시키고는 "예뻐요~" 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8. WE ARE
: 월드투어의 의미를 살려, 모든 사람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됐음 좋겠다는 소망을 담은 곡. 워낙 노래 자체가 좋은데다, 메인 댄서들이 이렇게 호응해! 저렇게 호응해! 하는 것을 워낙 잘 알려줘서 ㅋㅋ 아마 오신 분들은 공감이 가실 듯. 토시키? 인가 하는 댄서 표정이 해맑아 엄청 귀여웠어요! 같이 간 친구의 말에 따르면 기타리스트의 엉덩이를 만지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ㅋㅋ
옷 갈아 입는 타임 + 밴드와의 샤우팅 타임! "록 유어 비츠" 라는 문구에 따라, 리듬에 맞춰 신나게 외치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10. Scarlet Ballet
: 쭉쭉빵빵 메인양 반바지 + 배꼽티로 변신! 첫 곡은 비탄의 아리아 오프닝곡! 이 곡도 작품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따라부르더군요. 댄스가 워낙 파워풀하다보니 총알 소리 나오는 장면에서는 발차기도 나오고 ㅋㅋ 장난 아니었음.
11. ライオン
: 자 오늘 떼창의 최고봉! 라이온! 너무 유명한 곡이라 모든 사람이 알고 있고, 또 메인이 이 자리에 있기에 큰 영향을 미친 곡이자.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뭐 하러 태어났어?!" 하는 가사를 부르는데, 관객들이 "뭐 하러 여기 있는거야?!" 라는 가사를 해 주니까, 역시나 호응에 기뻤는지 눈으로만 감사하다는 듯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
12. Get it on-flying rock -
: 라이온에 이어 떼창 2부! ㅋㅋ 이 노래는 워낙 중간에 같이 부를만한 후렴구가 많아서 그런지, 메인이 부르는건지 내가 부르는건지 헷갈리면서, 팔 흔들고, 박수 치고,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14. Ready Go!
: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했던, 오오카미 씨 오프닝 곡! 이 노래 부를 때 메인 목소리가 정말 귀엽잖아요? 핫팬츠를 입은 메인양이 저거든, 이거든, 그거든 어쨌든! 하면서 리듬을 타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표정도 귀여웠고.
MC : 정말 고마운 곡. 음악을 통해 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노래이고, 자신에게도 정말 의미가 있는 곡. 그리고 일단(?) 마지막 곡! ㅋㅋ
15. ダイアモンド クレバス
: 이 노래도 워낙 유명하다보니 첨에는 다들 따라 부르다가, 워낙 노래가 높으니까(...) 도저히 따라할 수가 없어서 ㅋㅋ 아, 원래 박수를 치지 않았었는데, 뒤쪽에서 누군가가 박수를 치기 시작하시니까 금새 전염되서 전부 다 박수를 치며 호응한 것도 기억에 남네요.
여기서 일단 공연 종료! 바이바이~ 하고 들어감! 뭐 항상 있는 수순이지만. 근데 라이브를 요즘에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늘만큼 '힘 빠지지 않는' 열성적인 "앵콜"은 첨 들어본 것 같아요. 보통은 "앵콜 앵콜" 이걸 외치다가, 아무래도 "앙코르" 보다는 힘드니까 금방 지치고, 누군가가 "앙코르" 를 하면 그걸로 넘어가서 외쳤었는데..!! 오늘 May'n의 팬 V'n들은 그런 거 없다! 우린 에너지!! 라는 느낌으로 거의 한 3분? 5분? ㅋ 동안 "앵콜 앵콜!!" 을 열광하는 모습을..!! 밴드 멤버 나오니까 일단 좋아해 줬다가, 메인양만 안 나오니까, 다시 메이를 연호! ㅋㅋ
16. Brain Diver
: 첫 노래는 역시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다시 옷을 갈아입고 나온 메인 양은 2시간여의 공연에도 전혀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활발한 율동을 보여줬습니다.
17. ナンバーワン
: 야아~ 하잇! 하는 부분이 있죠? ㅋㅋ 거기서 전부 다 야아~ (손 굴레굴레~) 하잇! (점프!) 하면서 호응도 만점! 넘버 원~ 가사에서는 모두 다 검지 손가락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 앵콜곡 답게 약간의 어레인지로, 관객들이 호응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울어도, 넘어져도, 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공연과 함께 전달!
18. Chase the world
: 상반기 최고(?)의 신곡! 액셀월드 오프닝곡! ..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는 있는 것 같은데.. 이 노래의 문제는.. 별로 호응할 데가 없다! ㅋㅋ 게다가 간주도 적고 노래도 짧아!! 마지막 곡임에도 전혀 죽지 않는 가창력으로 세계로!!!! 를 외치는 메인양의 성량에는 다시 한 번 놀랐지만.
이렇게 공연은 끝났습니다. 공연 끝나고도 밴드의 멤버를 소개하고, 팬들(V'n)들과 담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그냥 나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안녕~ 고마워요~ 아리가또~ 를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일부러 그랬는지 말이 꼬였는지 중간에 '고맙고맙~' 이라고 말하기도. ㅋㅋ
워낙에 노래들이 신나고 방방 뛰는 노래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수와 함께 즐기고 있다는 것이 잘 느껴지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덕택에 체력은 바닥 ㅋㅋ 내일 출근 어떻게 하지 ㅋㅋ 담에도 메인양 내한하면 꼭 갈거에요. 노래도 좋고! 같이 논다는 느낌도 들고! 멋진 라이브였습니다.
# by | 2012/09/16 22:46 | = 성우/음악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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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너무 몰입해서인지 체력안배했다가 다 쓰기도 전에 공연이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정말 다이아몬드 크레바스 나올 때는 뭐 벌써 본편 끝이야?!?! 했었죠;;
근데 다이아몬드 크레바스에서 조용히 따라 부르면서 저음부 까는 느낌이 좋았는데
박수는 좀 그랬었던 느낌;;
18곡이지만 대체적으로 댄스곡이 많고, 중간중간 흥을 돋구는 이벤트 같은 것들도 많다보니,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흘러간 것 같네요. 저는 첨부터 힘을 너무 써서 힘들었지만 ㅋㅋ 근데 마포 아트센터가 시설이 참 좋았던 듯. 덥지도 않고 적절히 냉방도 잘 해주고.
박수는 음.. 호응을 했다는 의미에서는 인상적이었는데.. 그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긴 했네요. 노래의 기교를 듣고 싶은 때도 있으니까.. ㅎㅎ
담에는 지방..에서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대전이시면 담에도 또 오실듯? ㅎㅎ
내년에도 기대됩니다!
차마 참석할 열정은 없지만 앨범이라도 사야겠습니다 ㅠㅠ 요즘 메인 안들어본지 너무 오래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