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2월 27일
[감상] 에로모노가타리 8화
카렌 쨩의, 카렌 쨩을 위한, 카렌 쨩에 의한 에피소드! 니세.. 아니 에로모노가타리의 애니화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그 장면이 드디어 등장했네요. 이번 시리즈 들어오면서 더욱 강력해진 과장 영상 기법(?)과 맞물려, 최고의 히로인을 한 명 더 탄생시켜 줬다는 느낌입니다. 아니, 이럴 거면 그냥 이번 화까지 카렌 쨩 오프닝으로 하지 그랬어!!


오빠 말을 잘 듣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여동생으로 변신한 카렌 쨩 자신이 이번 화에서 보여준 매력은 아무래도 귀여움 > 에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안 입던 스커트를 입은 것은 원작과 동일합니다만, 소설에서는 잘 느낄 수 없었던 카렌 특유의 순진무구함이 표정에 잘 드러나 있었다는 점이 포인트겠네요.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모습, 오빠의 칭찬을 듣고 해맑게 웃는 모습, 부끄러움을 참고 윗눈질(上目遣い)을 하는 표정 등은.. 새로운 귀염둥이 히로인을 탄생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야말로 갭 모에!!


[이런 스크린샷만 보면 이 애니메이션이 무슨 장르인지 알 수가 없겠죠..]
물론, 여자친구도 있는 오빠가 작고 부드러운 솔로 여동생의 입 안을 유린하는 장면이 에로하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겠지요.. 입 안을 포함하여 꼬물락거리는 발이나 이불을 쥐는 손, 가파른 호흡으로 오르내리는 가슴 등은 노골적이지 않은(?) 에로스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잘 보여줬습니다. 거기다 화룡점정은 키타에리의 물 오른 아에기고에. 으음, 가끔씩 TVA쪽 성우분들의 에로게 버전을 망상해 보곤 합니다만, 역시 키타에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 이건 아냐, 아니잖아! 하면서도 솔직히 자연스러운 반응을 참을 수가 없던데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 by | 2012/02/27 01:04 | = 애니메이션잡담 | 트랙백 | 덧글(1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여러모로 대단한 분입니다 으흐흐흐..
카렌 특별판 이런거 아닌거 맞죠?
(....) 본격 카렌 모에화 시키기(& 아라라기 남매의 삼각관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무리 이게 피닉스 편의 초반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이렇게 분량을 배분하다니 너무해!! ㅋㅋㅋㅋㅋ
키타에리의 에로 보이스 연기는 최고였어요~~!!
소설로 읽은 분위기가 좀더 괜찮았다는 느낌.. 이랄까요
애니에선 뭔가쪼오금 아쉽다는 느낌...
이제 칫솔질도 봤으니 남은건 시노부의 여고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