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모노 6화 - 어나더 5화 - 길티크라운 16화 - 아노나츠 5화


[니세모노가타리 6화]


 여자라서 다행이야, 제 2 탄. 마요이 - 시노부의 두 로리 콤비가 등장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가하라 씨의 목소리와 몸짓에 빠져들어 즐길 수 있는 만족스러운 에피소드였습니다. 정말 약 빨고 작업을 한 걸까요? 니세모노가타리 시리즈는 안 그래도 충분히 매력이 있었던 가타리 시리즈의 히로인들을,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보이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히타기 님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츤데레죠. 츤데레가 너무 깔려서 의미가 퇴색이 많이 됐지만, 어쨌거나 츤츤거림이 있으면 있을수록 데레의 파괴력이 강해진다는 건 정설입니다. 아라라기 군을 좋아하는 가하라 씨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난 저 장면은 애니화의 장점을 정말 잘 살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겁니다 이거. 애니화를 할 땐 작품을 이렇게 살려야죠! 손가락의 움직이며, 고갯짓, 다리의 움직임까지, 어떻게 저렇게 예쁠 수가 있습니까!!


 [어나더 5화]

 드디어 미사키 메이의 정체가 밝혀진 어나더 5화.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가운데 대단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사카키바라 군은 차치하고서라도.. 어쨌거나 이번 화, 그리고 예고편의 분위기를 보면 "대체 왜 이걸 애니로 만들 생각을 했지?"에 대한 해답이 어느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PA works의 미친 듯한 작화가 아깝다!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메, 메이 쨔응.. 귀엽습니다. 저도 사카키바라 군과 똑같은 의심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 방 먹었다는 기분 좋은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메이 쨩 성우만 좀 받쳐줬으면 작품 자체가 더 주목을 받았을 것 같은데..

 [길티 크라운 16화]

 죄를 짊어진 왕의 길을 걷기 시작한 슈우의 첫 번째 이야기. 솔직히 처음에 이 작품이 까이기 시작한 이유가 '너무 무르다'는 거였죠 아마. 저게 말이 되냐? 애들 장난이지라든지, 느낌이 비슷한 흑의 기사단과 비교되어 진정성에 있어 까이기도 하고. 근데 15화를 기점으로는 그런 비판들에 대해 작품 스스로 강력한 부정을 해 나가기 시작하네요. 슈우가 변했고, 동시에 작품도 변했습니다.

 하레의 죽음에 야히로의 계획이 숨어 있었다는 것을 알아도 슈우는 동요치 않았고, 처음 등장한 소녀를 곧바로 처분시켜 버림으로써 작품까지도 함께 죄를 짊어진 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이런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GHQ 측 인물들 및 이노리의 비밀, 가이의 부활 등 아직까지 힘을 낼 만한 요소들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어쨌거나 슈우는 현재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이노리 뿐이고, 그녀 역시 기계적인 반응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그의 곁에 남아 있다. 이게 과연 결말에서 어떤 기적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 작품의 근간이 boy meets girl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어떻게 변하든,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하며 지켜볼 것입니다.


 [아노나츠 5화]

 칸나 이 귀여운 녀석! ㅜㅜ 요 근래 들어 사랑하는 소녀의 적극성을 이토록 비참하게 보여준 아이가 또 있을까요? 그것도 계속? ㅜㅜ;; 그만둬 카이토 이제 칸나의 내구력은 0이라구!! 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였네요. 게다가 히로인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성우도 마찬가지) 더더욱 칸나를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이쪽 라인이 맘에 들어서 그런지, 테츠로 녀석도 another 남캐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쾌함이 없고.. 어 근데 성우가 누구지 싶어서 봤더니 오기하라 히데키!! 아니 오기상 여기서 목소리를 듣는군요 ㅜㅜ 여러모로 응원하고 싶어지는 커플(?) 라인입니다.

 근데 미오 이 녀석은 집에서 왜 벗고 있는 걸까요 (.....) 아니 이건 레몬 선배가 이치카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미스테리다.........

by Laphyr | 2012/02/12 23:58 | = 애니메이션잡담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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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구라펭귄 at 2012/02/12 23:59
히타기사마의 흔들리는 슴가에 하트뿌잉뿌잉[...]

하지만 시노부의 원피스에 완전 넉다운[....]
Commented by Laphyr at 2012/02/13 00:02
으허어엉 히타기님 언제부터 그렇게 나이스 바디셨냐능 왜 감추고 계셨나며!! ㅜㅜ

음 시노부의 등이 파인 원피스는 반칙이었죠 (....)
Commented by 크레멘테 at 2012/02/13 00:29
메이의 목소리는 계속 듣다보니 이제 귀엽게 느껴지더군요(...) 연기력은 둘 째 치고라도..
여러모로 폭탄이 많이 터진 주였던 것 같습니다ㅇ<-< 다음화들이 굉장히 큰 일일 것 같은(...)
Commented by Laphyr at 2012/02/13 01:10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거 알았지?" 하는 장면은 꽤 괜찮았어요. 묘하게 부끄러워하는 느낌이 섞여 있기도 했고.. 그래도 아쉽긴 아쉽습니다. 유이쨔응(오구라) 같은 귀염둥이 성우가 했으면 아주 좋았을텐데..

말씀하신대로 담주가 이것저것 기대됩니다 ㅎㅎ
Commented by Gior Chirico at 2012/02/13 19:21
오기상이라는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 아 그렇구나.......싶더라구요.
요즘 오기상 목소리를 너무 못 들었더니 가물가물합니다ㅎ 카자네님 목소리야 계속 어디에서건 들리지만..
Commented by Laphyr at 2012/02/14 09:44
이 분이야 사실 저는 성우 때의 버전 연기는 잘 모르기도 했었고 그렇습니다.. ㅎㅎ;;
목소리가 워낙 자주 바뀌시기도 하고, 남자 목소리는 잘 모르기도 하고(...)
근데 확실히 첨 들었을 때보단 중후해지신 것 같기는 하네요.. 야들야들 했었던 것 같은데?
Commented by 레뮤 at 2012/02/14 13:33
길티크라운 2기 초반부는 좀 읭? 스러웠는데 갈수록 흥미진진하네요

아노나츠는 오네가이 티쳐랑 비슷하다고 해서 무지 기대중입니다

재미를 느끼기위해 왕창 몰아보려고 대기중 후후
Commented by Laphyr at 2012/02/14 22:20
흐흐 몰아서 보면 드라마 같은 재미를 느끼긴 어렵지 않을까요?!
Commented at 2012/02/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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