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 - 상냥한 메이드에게 아키바 안내를 받아보자! 메이드 씨와 함께!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 남성분들은 친절하다고 들었는데, 정말 친절하시네요!"


 둘째 날, 조금 색다른 메이드와의 만남을 위해, <メイドさんといっしょ!>라는 가게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메이드 아가씨와 함께 아키바를 거닐 수 있다는 컨셉을 갖고 있었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상냥한 메이드 아가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메이드 까페와 달리 한 명의 메이드 아가씨가 전속으로 생기고, 복장까지 의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어떻게 보면 메이드라는 의미보다는 오히려 데이트 감각에 가깝다고 보시면 되는 가게입니다. 회원이 아닌 경우에는 아키바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한 번 정상적으로 이용을 마치면 회원 가입을 할 수 있고, 회원이 되면 도쿄 도내라면 어디든지 메이드 아가씨와 함께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메일 양식을 통해 의뢰를 하자, 약 30분 후에 답변 메일이 왔습니다. 왜냐? 이름을 영어로 써 넣었기 때문이었죠 ㅎㅎ.. 매니저로 생각되는 분이, 일본어 이외의 대응은 불가능하다며 그래도 괜찮겠냐는 메일을 보냈던 것. 메일로 설명하기에는 애매할 것 같아서, 바로 전화를 해 버렸습니다(...) 외국인인 것은 맞지만, 일본어로 안내를 해 주셔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씀드리자 알았다고 하시면서 예약 성공. 

 아, 예약을 하실 때는 메일로 이용시간을 함께 예약해야 하며, 함부로 캔슬할 경우에는 위약금을 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메이드 아가씨들은 예약이 들어오면 해당 시간에는 추가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시스템이죠. 그날그날의 근무표를 보시고 예약을 하면 되는데, 1000엔을 더 내시면 원하는 메이드 아가씨를 지명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명한 분은 바로 이 분,


 메가넷코 속성의 '아유미' 씨. 안경이 정말 잘 어울리는데다, 굉장히 정숙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지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 시부터 다섯 시까지 두 시간을 예약. 일단 예약을 하게 되면, 약속시간 15분 전에 가게로 찾아가야 합니다. 가게로 찾아가면 일차적으로 계산을 하게 되지요. 계산을 모두 마치면 '약속장소'에 가서 기다리라고 말을 해 줍니다. 사실 아키바 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대체 약속장소가 어디야?' 라는 긴장을 좀 했습니다만, 다행히 그냥 말이 '약속장소'지 가게 앞 사거리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이것도 데이트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 같더군요.



 약속장소가 되자, 가게에서 나오는 아유미 씨! 실물을 본 것은 처음이지만, 사진과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만, 안경이 없다?! 간단한 통성명을 마치고, 이유를 물어보자..


 나 : 실은 제 친구가 안경을 쓴 모습이 정말 예쁘시다고 엄청 보챘었거든요. 안경은 어떻게 된 거에요?
 아유미 : 으아아아 정말 죄송해요. 원래 눈이 나빠서 안경을 쓰는데, 마침 오늘 아침에 망가져버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고 연신 사과를 하시는 아유미 씨. 근데 저는 오히려 안경 안 쓰신 게 좋았습니다(...) 눈이 엄청 크시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사복 차림으로 오시라고 의뢰를 했기 때문에, 뭐랄까, 정말로 평범한 예쁜 아가씨라는 인상이었습니다. 일단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일본어 커뮤니케이션에 별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아유미 씨가 안심한 뒤, 아키바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유명한 쇼핑몰 등은 대부분 방문했으니, 이름만 들어본 '칸다신사'로의 안내를 부탁했지요.

 
 신사라고는 하지만, 이런 느낌으로 도심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도중 아유미 씨가 "계단이 많아 힘들거에요"라고 걱정을 해 줬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서로의 취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갔는데, 중간쯤 와서는 서로 지쳐서 "아 역시 힘들다 ㅋㅋ" 라는 화제로 자연스럽게 전환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칸다 신사 경내는 그렇게 넓지 않아 금방 돌아봤는데요, 여기까지 걸린 시간이 약 15분도 되지 않아 아유미 씨도 약간은 당황한 것 같은 모습. 참배를 해 보고 싶다고 하자, 친절하게 순서와 방법을 알려 줬습니다.


 아유미 : 먼저 동전을 준비하세요. (얼마를 내야 하냐고 묻자) 보통 5엔을 많이 써요. 5엔의 발음이 '고엔'이니까, 'ご縁(고엔, 연의 높임말)'하고 같잖아요? 그래서 만남을 바라는 느낌으로 5엔을 쓰는 거에요. 동전을 넣고, 박수를 두 번 치고, 눈을 감고 소원을 빌면 되는 거에요.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장면을 실제로 같이 하니까 너무 좋다고 기뻐하자, 아유미 씨도 다행이라며 같이 즐거워 해 줬습니다. 날씨도 춥고 해서 간단히 달콤한 것이라도 먹으러 가자고 하자, 아는 가게가 있다며 안내를 해 주는 아유미 씨. 아까의 계단을 다시 내려오는 와중, 다시 힘들어 하면서 (...)


 나 : 여긴 계단이 높아서 내려가는 게 더 힘든데요. 아유미 씨 구두 힐 아니에요? 발목 조심해요.
 아유미 : 앗, 고맙습니다. 사실 이거 힐이 아니라 단화에요. 으음, 한국 남성분들은 친절하다고 들었는데, 정말 친절하시네요!
 나 : 아, 아닙니다 감사합니다(우물쭈물). 사실 한국에서는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친절하긴 한데, 솔직히 예쁜 여자에게는 친절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덜 친절하고 하는 차이가 좀 심한 것이 사실이에요. 전부 친절하진 않은 것 같아요.
 아유미 : 에엣~ 그런 거였나요? 저희 어머니도 배용준 씨 같은 분이 굉장히 상냥한 면이 멋지다고 하셨는데...
 나 : 아니, 그런 사람도 있다는 거구요(우물쭈물), 하하하..


 이거 칭찬을 해 주시니 쑥쓰러워서 본의 아니게 자폭을... 근데 사실 한국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위해 뭔가를 해 줘야 한다"는 의식이 너무 강하잖아요? 그러다보니 이런 자그마한 매너 같은 것에 의식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아무리 메이드로서의 일이라지만 세심하게 감동해줬다는 것 자체가 너무 고맙더라구요. 일반적인 메이드 까페 같은 곳에서는 느껴볼 수가 없는 그런 마음의 씀씀이를 느꼈다고나 할까.. 그런 감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가게, <Cafe Little Angel>. 아키바 뒷골목에 있는 자그마한 가게로, 인자한 인상의 노부부께서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그야말로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법한 가게였죠. ㅜ_ㅜ 여기서 홍차를 주문한 아유미 씨와 함께, 오렌지 쥬스와 쇼콜라, 후르츠 타르트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유미 : 일본어를 정말 잘 하시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신 거에요? 저도 외국어를 하나 공부해 보고 싶은데 잘 안 돼요. T-T
 나 : 아무래도 일본 문화를 좋아하니까, 게임도 하고, 애니메이션도 보고, 라노베도 읽고 하다보니 공부가 되더라구요.
 친구 : 게다가 저희는 과 자체가 일어일문학과라, 일본어를 못 하면 점수를 딸 수가 없어요(...)
 아유미 : 아 www 확실히 그건 그렇겠네요. 그럼 어떤 걸 좋아하세요? 저도 사실 게임이랑 애니메이션은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나 : 음, <마요치키>라든지, <하느님의 메모장>같이 라노베 원작인 작품들을 많이 봤어요. 아유미 씨도 블로그 소개를 보면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같은 작품도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아유미 : 아아~ 음, 좋아하긴 좋아하지만, 저는 굳이 따지자면 <북두의 권> 오타쿠거든요. 하나에 빠지면 열중해서 파는 타입이라.... 취미에 맞는 작품을 잘 몰라서 죄송해요. T-T 혹시 추천해 주실 게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그, 그랬습니다. 이토록 상냥하고 정중하신 아유미 씨.. 사실은 북두의 권 덕후였던 것입니다(.....) 아아, 세상은 정말 겉만 보고 판단하면 큰일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대화는 이어가야겠죠!


 나 : 아, 아니에요~ 북두의 권도 정말 재밌는 작품이잖아요. 음, 아까 말한 <하느님의 메모장> 같은 작품은, 남자들끼리의 세계에서 생겨나는 거친 우정 같은 것이 중심이라서 아유미 씨가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유미 : 네! 나중에 꼭 한 번 찾아볼게요. 


 약간 방향은 다르긴 한데.. 뭐 찾아보신다고 하니(...) 재밌게 읽으셨으면! 그리고 나서 제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로.. <꽃이 피는 첫걸음>의 나코 스트랩을 꺼내어 선물....!! 뭐 무작정 준비한 건 아니구요, 다른 일기들을 보니까 맘에 드는 메이드 씨에게 선물을 주기도 하더라구요(....) 


 나 : 이거, 선물이에요. <꽃이 피는 첫걸음>이라는 작품인데, 혹시 아세요?
 아유미 : 아, TV에서 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여관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작품이죠?
 나 : 네 맞아요! 얘는 거기 나오는 나코라는 캐릭터인데, 아유미 씨처럼 상냥하고 조신한 인상의 캐릭터거든요. 분위기가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물로 준비했어요.
 아유미 : 우왓,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안경도 못 쓰고 나오고, 오히려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이것저것 듣기도 하고, 저는 많이 안내도 해 드리지 못했는데 이런 선물까지 주시니 너무 기뻐요! 
 나 : 흐흐 저도 아는 작품이셔서 다행이에요. 혹시 전혀 모르는 거면 어쩔까 하고 걱정 했거든요. 
 아유미 : 아니에요. 이거, 꼭 사용하도록 할께요!


 ....뭐 이렇게 약 1시간 정도 까페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가자 잠시 게임센터에 같이 갔다가, 급히 다시 사무소로 돌아오는 일정을 보냈습니다. 사실 저는 부가 서비스로 '메이드 씨의 5장 사진 촬영!(1000엔)'을 신청했기 때문에.. 칸다신사에서의 모습, 블로깅을 위해 타르트의 사진을 찍는 모습, 선물 받고 기뻐하는 모습 등을 찍긴 했습니다만, 가게의 규칙으로 "가이드 중에 찍은 메이드의 사진을 web에 올리면 안 됩니다"라는 규정이 있어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가게의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투고하게 되면 공개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다 올린 뒤에 다시 추가 예정.



 칸다신사 - 타르트 가게 - 게임센터라고 하는 짧은 여정이었지만, 아유미 씨는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게 아키바를 가이드 해 주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히 대꾸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한 후에 자신의 이야기를 해 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으며, 나중에는 처음 의뢰한 시간이 넘었음에도 시간을 할애하여 인사해 주고, 악수까지 청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메이드의 마음가짐! 이라는 느낌이랄까? 아니, 애초에 이 분은 그냥 성격이 굉장히 착하신 것 같았어요(....)


 추가적으로!

 <메이드 씨와 함께!> 에서 메이드 아가씨와 하루를 보내면, 그 내용에 대해서 메이드 아가씨들이 블로그에 리포트 기록을 남겨 줍니다. 아유미 씨와 시간을 보낸 것이 17일이었는데, 19일에 벌써 리포트가 올라왔더라구요. 내용 자체도 정말 깨알같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대화 내용은 어땠는지가 적혀 있어, 한국에 돌아와 확인한 뒤 다시 한 번 감격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정성을 판다'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가 어떻게 느꼈느냐 겠지요. 저는 아유미 씨와의 시간을 너무나 의미 있게 보냈으며, 이렇게 리포트를 통해서 다시 감동을 느꼈다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아유미 씨가 블로그에 남겨주신 내용 중, 정성을 담은 셀카 + 선물 인증샷을 붙여 넣으며 2탄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by Laphyr | 2011/12/19 23:44 | = 여행스케치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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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은화령선 at 2011/12/19 23:54
는 여행밸리로 보내시지;;
Commented by Laphyr at 2011/12/19 23:59
헉 (....) 하도 애니메이션 밸리로 글을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 밸리로 가고 있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은화령선 at 2011/12/20 00:03
그리고 둘만의 사랑이 피는데..
Commented by 젠카 at 2011/12/19 23:55
우왓 이건 진짜 부럽다!
Commented at 2011/12/19 23: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Gior Chirico at 2011/12/20 00:09
대화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Laphyr at 2011/12/20 14:56
대화가 왜요 ㅋㅋㅋ 저건 한국어로 써서 창피한거지 일본어로 바꾸면 그렇게 창피하지 않습니다
(라고 믿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ReSET at 2011/12/20 00:31
우와 신기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Commented by Laphyr at 2011/12/20 14:56
으흐흐 재밌게 읽으셨다니 기쁩니다~~!!
언제 한 번 리셋님도 저렇게... 쿨럭
Commented by 크레멘테 at 2011/12/20 11:47
호옹이 메이드느님 사진 되게 예쁘네요! 라지만 저건 소개용 사진일테고.. 무보정 레알사진을 보고픈데... 올라오는걸 기다리겠습니다.ㅎㅎ(블로그의 감사합니다 쪽 사진은 소개사진이랑 상당히 다른데!)

그나저나 비싸긴 비싸네요호호호.... 가려면 꽤나 각오하고 가야 할 듯(....)
Commented by Laphyr at 2011/12/20 14:58
다행히 어제 가게 홈페이지에 문의를 해서.. 해당 게시판에 올려도 된다고 OK싸인을 받았습니다~!
제가 아유미 씨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포함할 거라서 오글오글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ㅎㅎ

비싸지만 정말 보람이 있어요 적어도 제 생각에는 (....) 돈은 역시 쓰고 싶은 데 써야 제맛!!
Commented by 레뮤 at 2011/12/22 22:04
흐억 메가넷코! 그나저나 즐겁게 노신듯.. 으엉 부럽부럽열매
Commented by Laphyr at 2011/12/23 08:28
복무가 끝나시면 모아둔 돈으로 한 번 가시는 게 어떨지.. 오사카 쪽에도 아마 있을 겁니다 ㅋㅋ
Commented by 벨제브브 at 2011/12/22 23:51
호오호오, 정말로 재밌어 보이는 시스템의 메이드 카페로군요! 그리고 아유미씨는 세기말을 사랑하시는 분이셨다는 데서 반전(...)
Commented by Laphyr at 2011/12/23 08:29
평범한 걸 거부하는 새로운 개념의 가게이지요..!!
아유미 씨의 독특한 취향에 대해서도 확실히 놀랬지만, 그만큼 각각의 메이드 코들마다 특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외모적인 취향만 맞는다면 정말로 다양한 놀이 방법(?)이 가능한 것이 바로 이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일반 메이드 까페는 그냥 친절하고, 애들의 접객 방법이 다 비슷한데.. 요긴 1:1 이기 때문에 애들 성격을 많이 타는 듯..
Commented by Ryong at 2012/01/14 11:11
호오 재미있겠다, 도쿄에 가면 꼭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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