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라이트노벨'이 성공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라이트노벨'은 가능한가?


0. 지난 10월 21일, 시드노벨 커뮤니티에는 11월 발매작이 1권이라는 알림과 함께 '시드노벨 11월 발매작에 부쳐' 라는 글이 올라왔다. 모두가 예상하듯 첫번째 월 1권 출간에 대한 언급이 중심이 되고 있었으며, 앞으로는 좀 더 엄선된 작품을 준비하기 위하여 1권 출간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비슷한 시기 J노블에서 진행된 '배틀N' 역시 세 사람의 글을 경쟁시킨다는 신선한 방식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연재 작품의 조회수나 투표수를 보면서 굉장히 현실적인 걱정만이 마음을 채웠다. 

이렇듯 현재 한국의 창작 라이트노벨 시장은 굉장히 암울하다. 아니 창작 라이트노벨 시장뿐만 아니라, 수입 라이트노벨 시장 자체도 굉장히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스즈미야 하루히>,<제로의 사역마>,<늑대와 향신료> 등의 대박급 타이틀들이 보여준 밝은 면을 보면 얼핏 하향세인 출판업계의 블루칩으로 착각하기 쉬울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각 레이블의 타이틀과 판매지수만 쭉 훑어봐도, 아니면 조금 더 자세히 그것이 일본에서 어떤 위치에 있던 작품이었는지 정도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본다면 여기서 이야기하는 '위험한 줄타기'에 대한 감이 올 것이다. 


1. 트랙백의 글쓴이인 젠카님은 문화 연구자의 입장에서 한국 라이트노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일본의 라이트노벨이 어떤 역사를 갖고 발전해왔는지, 그것을 게임 - 만화 - 애니메이션과의 연관성과 함께 잘 설명하는 글이었다. 그 거대한 시장이 하루이틀 걸려 생성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떠한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해 왔는지를 짚어가며 그렇지 못한 한국 라이트노벨은 토대가 명확하지 않은 위에 세워진 정체성이 희미한 상황이라는 것이 젠카님이 지적한 궁극적인 문제점이 될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옳은 말이다. 아무리 한강의 기적에 이은 인터넷 혁명으로 부분적으로는 누구보다 빠른 발전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우리나라라고는 하지만, 적게 잡아도 20~30년이 넘어가는 역사를 지닌 시장의 한 조각만을 그 전체의 특성으로 파악한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편 전쟁에서 참패한 청나라가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일 때 중체서용의 원칙을 정했던 것은, 결국 뒤따라오는 각종 시스템의 오류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또 다시 쓰디쓴 패배의 잔을 마시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프로게이머가 저그 상대로 더블 넥서스를 하며 1캐논으로 앞마당을 지키는 게 좋아 보인다고 공방 양민이 최적화도 하지 않고 대충 따라하다가는 바로 털리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다.


2. 그렇지만 앞에서도 이야기 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열악한 현실이라는 배경은 이토록 문학적이고 심오한 지적마저도 흘려 들을 수밖에 없는 아쉬운 상황을 만들어 버리고 만다. 청나라가 중체서용을 선택한 것은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동아시아의 중심 '중국'이 서양에게 무릎을 꿇는 것에 따라오는 역풍이 고려되었을 것이며, 공방 양민도 친구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면 세세한 최적화를 연습하기보다 바로 보고 따라할 수 있는 빌드와 전략만을 눈에 익힐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일본 성공 but 한국 좋ㅋ망ㅋ 테크는 서브 컬쳐 장르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만화책이 그랬고, 애니메이션이 그랬으며, 비디오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10%의 시장만이 존재한다손 치더라도, 그에 맞춰서 10%를 노린 시장 전략을 세웠다면 이토록 처참하게 저것들(?)이 망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가? 아니, 아마 전략은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것의 기반이 웹에서 감상을 써 대며 고상한 척 하는 인물들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형성되었다는 것에 있겠지.

라이트노벨 시장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라이트노벨 시장이 엄청나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그 엄청난 판매부수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밀리언 셀러들의 면모는 그다지 알차지 못하다. 

<풀메탈패닉, 작안의 샤나, 키노의 여행, 스즈미야 하루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제로의 사역마, 부기팝, 강각의 레기오스, 늑대와 향신료, 토라도라, 학생회 시리즈, 앨리슨 시리즈, 마부라호, 폴리포니카 시리즈, 렌탈 마법사, 전설의 용자의 전설, 마법전사 리우이, 이누카미, 트리니티 블러드, 도서관전쟁 시리즈, 반쪽 달이 떠오를 무렵에,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종말의 크로니클, 사신의 발라드, 아수라 크라잉>

90년대 말 이후 밀리언 셀러 이상을 기록했던 작품들의 목록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작품이 '작가가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하여 쓴 완성도 높은 작품' 일까. 일본에서조차 독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제의 작품'과, '잘 팔리는 작품'이 동등한 경우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것이 팬덤을 제외한 작품 내적인 이야기에 한한다는 조건이 있었을 때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3. 전격문고가 누계 1억 부수를 달성했다고 한다. 부동의 1위 이미지를 굳혀가는 중인 전격문고의 작품은, 단연 다른 레이블의 신간보다 높은 관심을 받는다. 여기서 나오면 좀 낫겠지, 전격에서 뽑힐 정도라면, 이번에는 어떤 작품일까 - 하는 기대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기대감은 어디서 왔을까. 모든 독자가 모든 작품들을 읽고, 완성도가 높다는 최종적인 결론을 내렸기 때문일까? 그랬으면 좋겠지만 당연히 아니다. 실제로 전격 작품보다 다른 레이블의 작품이 재미있고 독자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점에서는 잘 나가는 전격을 가장 먼저 발견하게 된다.

한국의 경우는 더 심하다. 우리나라에서 해리포터가 천만부가 넘게 팔렸다는데, 과연 이게 작품 자체만이 갖고 있는 힘일까. 그만한 권수가 팔렸는데 만나볼 수 있는 '해리포터 매니아'의 숫자는 어째서 이렇게 적게 느껴지는 것일까. 영화 <해운대>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는 하지만 이전 <왕의 남자> 때와 같은 분위기는 전혀 느껴볼 수 없었다. 심지어 '발목 잡기'라는 표현까지도 들을 수 있었다. 자유롭고 완성도 높은 영화들이 없어서 스크린 독점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와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실까지 온 것이라는 생각은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다. 호평 받았다가 망한 영화가 한둘이라야지.


4.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는 '답'은 결국 저런 식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작품이 하나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일본도 이름값에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한국은 냄비 근성과 결합되어 이러한 현상이 굉장히 심하게 나타난다. 요즈음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마녀사냥 역시 이러한 한국인의 습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어지간해서는 대세에 거스르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Yes라고 끄덕이는 와중에 No라는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껄끄럽게 여긴다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작품을 작가 스스로 잘 쓸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출판사나 편집부의 도움이 없어도, 소위 바람 잡는 홍보 등이 도움을 주지 않아도 '대세'가 될 수 있다면야 터치를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한국 라이트노벨 업계에서 해 온 삽질이 결국은 그러한 환상의 결과물이다. 얼핏 이 이야기는 굉장히 어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한국 라이트노벨 시장을 까는 사람들이 자주 꺼내는 이야기가 '편집부의 터치'라는 레퍼토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굉장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편집부가 터치를 하지 않으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 여태까지 한국 라이트노벨이 전형성의 극치를 달리며 대부분 실패한 것은 결국 그러한 편집부의 노선 제시 때문이다? 채택이 되지 않아 출간이 되지 못한 작가 지망생들의 글은 읽어볼 수 없으므로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출간된 작품들을 보고 생각하자면 '편집부의 터치 덕택에 출간이 되었다'는 말까지 하고 싶기도 하다. 어떠한 점이 문제가 되어 채택이 되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그러한 관문조차 돌파하지 못한 작품들이 간섭 없이 출간된다면 그게 과연 5천부, 1만부 이상씩 팔려나갈 것이라는 보장이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5. 일본 라이트노벨 중에서도 잘 안 팔리는 타이틀은 분명히 있고, 아이러니컬하게도 마이너한 취향을 가진 나에게는 오히려 그런 작품들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다. 정식 발매되는 라이트노벨을 읽고 계시는 독자들 사이에도 많은 링커분들을 포함한 상당한 분들이 소위 '잘 나가는' 작품보다는 잘 팔리지 않아 속권이 늦게 발매되는 작품들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위험한 줄타기' 의 일면이다. 잘 팔리는, 잘 나가는, 노골적이면서도 상업적인 작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작품들은 수입되지도 않을 것이다. 시장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일본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정발 라이트노벨이 모두 <히라이 가이코츠의 추리노트>, <하늘의 종이 울리는 별에서>, <트릭스터스>, <싸우는 사서 시리즈> 같은 것들이라면 출판사들은 곧 손을 털고 일어나게 될지도 모른다.

결국 정답은 정해져 있다. 어떤 면에서든 대세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나와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대박 이후 한국 라이트노벨 시장의 파이는 예전 NT노벨 혼자 분전하던 시절보다는 많이 커진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한국 라노베 시장을 만들고(?) 키워 온 NT노벨이 보여주는 최근의 부진은, 파이를 키우는 것 이상으로 어떤 맛으로 변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한국 라이트노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단 명확해진 파이를 차지할 수 있는 작품을 면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좋은 작품을 내면 성공하고 시장이 커진다' 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순수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나 아마추어틱하고 안일한 생각이다. 이것은 이미 비디오게임 수입 시장에서 '좋은 작품 - 명작 + 뛰어난 퀄리티의 번역 작업 -' 이 망함으로써 한국에서의 한계가 드러난 꿈에 불과하다. 그 준비의 과정에서 나는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뿐만 아니라 편집부, 일러스트레이터, 출판사, 나아가 독자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드노벨에서는 '공모전' 이라는 좋은 방법 중 하나를 지금까지 망쳐왔다. 수입 라노베 브랜드에서 무슨 훈장처럼 갖다 붙이는 'XX대상' 이라는 것도 결국 공모전인데, 그러한 타이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지뢰로 포장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공모전이 이제 폐지된다고 한다.

첫 1권 발간 후의 공지, 공모전의 폐지까지, 시드노벨에서도 내부적으로 문제점을 찾아냈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추측해 볼 수 있다. 과연 어떻게 변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한달에 한 권씩 내는 한이 있더라도 여태껏처럼 '손을 대서 겨우 출판 레벨이 되는 작품'들을 내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 공모전 역시 좀 더 신중하게 접근, 지금처럼 수상 타이틀이 마이너스 요소가 되는 상황은 타개해야 할 것이다. J노블 역시 색다르고 신선한 기획을 준비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다른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여겨진다. 투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심사위원단이 높은 점수를 준 작품과 독자가 원하는 작품이 같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여 출간하여, 앞으로 <배틀N> 출신 작품들은 꼭 지켜볼 가치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의 배경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자율성을 논한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우리가 김연아 선수의 피겨 여왕 등극을 보며 박수를 보냈지만, 그녀의 인터뷰에서 코치와 어머니의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사회가 점점 유기적으로 변해가는 가운데, 어느 하나만을 생각하는 모습은 이제 순수함이 아니라 바보스러운 우직함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by Laphyr | 2009/11/18 23:02 |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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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펑거스 at 2009/11/18 23:16
4번은 아무래도 편집부와 작가 양쪽 다 방향성을 잘못 잡았다가 망한 몇몇 작품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꼭 편집부 탓만 할 순 없지만 은근 편집부의 고집이 작가의 아이디어를 누를만큼이라는 얘기가 실제 작가 투고자분들에게도 간간이 들리구요. (꼭 현대 배경에 한국 이름을 써야한다는 뭐 이런 얘기들~_~; 솔직히 편집팀이 장르를 편식한다는 게 납득이 안갑니다만;;)
Commented by Laphyr at 2009/11/18 23:48
저는 편집팀이 충분히 장르를 편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아무리 문학성이 뛰어나고 작품성이 끝내주는 작품이라도 (보통 자칭입니다 인기 작가가 투고 단계에서 짤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팔리지 않을 것 같은 작품을 출판사가 내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 아닐까요. 편집부의 고집인지 작가의 고집인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말해서 편집부 고집 때문에 망하면 알아서 책임지면 되지만 작가 고집 때문에 망하면 누가 책임지겠어요. 이 책임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위태위태하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긴 하지만, 이미 출간 경험이 있는 작가라 좀 성향이 치우치다가 완전히 망하고 잠수탄 케이스도 있고..
Commented by sonkohan at 2009/11/18 23:43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까지 온 것 같습니다. 어쩌다 저렇게까지 갈 수 밖에 없었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독자를 흡입시킬만한 작품을 쓰지 못한 작가나, 작품을 좀 더 보완해내지 못한 편집부 양 쪽의 부족함의 결과인가 보군요..과연 이제, 저렇게 자세를 바꿔서 얼마나 나은 작품으로 찾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되었건 모두가 납득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로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그나저나 공모전에서 정말 뽑을만한 작품이 없어서 흔히 말하는 지뢰작들이라도 내놓을 수 밖에 없었던 건지..아니면 편집부의 보는 눈이 잘못되어서 괜찮을지도 모를 작품을 버리고, 딴 작품을 뽑아서 꽝이 된건지..흐음...)
Commented by Laphyr at 2009/11/18 23:52
결과적으로 아쉬운 상황이 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초반의 궤도가 조금 무르게 수정되어 있던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아니면 제가 말하는 네임드 타이틀의 조건을 낮게 책정했을 수도 있고요.

기존 작가 작품도 그렇지만, 공모전의 경우는 특히 더 이상한 강박 관념에 휩싸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다 소화해 내려고 하면 짬뽕이 될 뿐인데, 독자와 편집자와 투고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개인적으로는 <그대에게 만능 주문을!>과 같은 작품 정도만이 방향 설정이 잘 되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Commented at 2009/11/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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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aphyr at 2009/11/19 01:04
확실히 그렇네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전담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게 힘들다는 것이 뻔히 드러난 상황인데도 인력을 늘리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를 어떻게 늘리느냐에 대한 한계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일본의 경우에는 하다못해 공모전 전담자에 널리고 널린 십만단위 작가를 한두명 넣어도 도움이 크게 될텐데, 우리나라는 어떤 인력을 어떻게 늘려야 하는지도 방향성이 애매하지 않나 싶거든요.
Commented at 2009/11/19 01: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Laphyr at 2009/11/19 01:18
정말 답이 없네요.
그나마 억지로 좀 생각을 해보면 그 딱딱함이라도 유명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러이러한 사람은 필요합니다!! 라고 어필하기엔 그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돈 많이 줘야 한다고 하면 안 되겠지만..
Commented at 2009/11/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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