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X바토

 애니메이션 방영을 앞두고 얼마 전부터 시작한 레디바토의 라디오판 라지바토를 들어봤습니다. 퍼스널리티는 보시는대로 고토 마이와 이세 마리야. 소설 -> 애니메이션 방영 -> 웹라디오 루트는 요즘에 들어선 거의 정석적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너무 믿었던 후쿠쥰과 코시미즈 아미 씨가 들려주셨던 늑향 라디오에 실망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네임드인데다 작품도 좋아했고 (특히 호로는 목소리 때문에 더 호감이 가고 그랬으니)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솔직한 토크보다는 정형된 코너에 맞춰진 연기에 가까운 라디오였기 때문에 재미가 좀 없었죠. 그래서 전격 - 애니메이션 - 웹라디오 루트는 좀 트라우마가..

 헌데 라지바토는 전혀 방향성이 다르네요. 두 여성 퍼스널리티가 북적북적 재밌게 이야기를 하는데다 코너와 네타들도 '라노베에서 애니화'라는 노선에 맞는 이야기가 많아서 - 주로 템플릿을 까는 거긴 하지만 - 듣는 재미가... 무엇보다 두 분 모두 귀여우면서도 묘하게 다른 캐릭터를 잡고 있어서 주고 받는 이야기도 흥미가 갑니다. 근데 아무리 오덕들이 많이 들을 라디오라지만 벌써부터 절반을 오덕 얘기로 라디오를 채우고 있어도 괜찮을 걸까나 (......)

 고토 마이씨는 이제 이쪽 이름이 더 익숙해지네요. 노기자카 때만 하더라도 아스키미 캐릭터송 여운 등이 남아있기도 했는데, 굉장히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나이도 비교적 젋고 마스크도 괜찮고 노래도 하고 목소리도 전천후니까 여러군데 활약할 곳이 많으시겠지요. 11월 3일에는 메이지대학 축제에서 공개녹음을 한다고 하는데.... 어욹 왜 이렇게 부럽지 팬이 아니더라도 ㅜㅜ 

 저희 학교는 유희왕 성우들을 불러서 듀얼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0^ ㅜㅜ 안 되면 한국판이라도 좋아...
 내 차례다, 선택!!

by Laphyr | 2009/11/02 01:09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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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리셋⁴ at 2009/11/02 01:31
레디바토 11월 L노벨 신작으로 잡혀있더군요. 뭐 라피르님이라면 아시고 계시겠지만...;;

레디바토는 어떤 작품인가요? 나오면 1권 리뷰를 해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Laphyr at 2009/11/02 11:09
레이블 컬러를 감안하면 서울이나 학산에 더 잘 어울리는 무난한 러브 코미디 작품입니다.
설정이 설정이니만큼 다양한 개성의 아가씨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골라잡기(...)도 가능하고,
주인공도 대책 없는 놈은 아니라는 장점이..
하지만 별달리 전하는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와 이벤트로 먹고 사는 장기 연재형 작품이기
때문에 리셋님이 보신다면 6~7점대의 점수를 주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정발이 되면 10월에 나왔던 씨큐브와 함께 비교해보는 리뷰를 써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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