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히메까지 구입.

 작년 여름 이후로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의 피규어'를 '조형의 아름다움'만 보고 구매하는 것은 피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포즈와 판치라에도 불구하고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은 마량 선배 드릴 마량 킥 Ver. 이라던가, 야마시타 슌야 씨의 오리지날 Nonnon (미니 차이나 드레스) 등의 캐릭터가 그랬기 때문입니다.

 사실 피규어라는 것이 살 때랑 도착할 때는 정말 기분이 째지는데, 계속 보고 있자면 애정에 따라서 확실히 느낌이 갈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애초에 "너무 맘에 드는 캐릭터"가 아닌 녀석을,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리는 것이 문제이긴 하겠지만요. ㅜ_ㅜ 구입한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미쿠루, 에스카레이어, 우에스기 겐신 등의 피규어들은 곁에 둬도 질리지 않는 것을 느끼면서, 다음에는 정말 조심하자!! 라는 생각을 한없이 하고 또 했는데.




 
 그랬는데! 이런 녀석이 나와버리면 정말 참기가 힘들더군요.. 전국 란스를 플레이하면서 1회차에 얻었다면 코스트에, 2회차에 얻었다면 효율성에 휘청했을 센히메! 저 같은 경우 1회차는 아무런 공략없이 플레이하느라 못 얻었었고, 2회차에서 도쿠가와 쪽을 공략하며 얻어서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는 아름답고 강한 캐릭터입니다.  

 예전에 나왔던 고토부키야의 어설픈 포즈의 센히메와는 달리, 역동적인 포즈의 좋은 피규어들을 많이 선보였던 알터의 작품이라 굉장히 힘이 넘치는 포즈라는 점이 마음에 쏙 들더군요. 게다가 베이스와 무기까지 포함해서 전고 30cm에 육박하는 볼륨으로, 가격도 무려 8190엔. 1400원으로 잡고 감안하면 약 115000원의 가격. ㅜ_ㅜ 하지만 얘는.. 그야말로 좋아했던 작품의 캐릭터이면서, 멋진 조형까지 갖추었으니...

 여하튼 건X샵에서 적립금 2x00원을 빼고, 약 13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사실 제가 주로 이용하던 곳은 건X마트인데, 여기는 환율이 널뛰기를 시작한 이후에 가격 차이가 좀 심하게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게다가 이 제품 자체가 품절이기도 했고.. 블X몽키에서도 판매는 하는데, 가격이 1만원이나 차이가 났기 때문에 결국 건X샵을 선택. 근데 나름 기분이 좋은 것은...

 

 막차를 탄 것 같다는 것 =_=;

 고민 끝에 구입하고 입금까지 완료하고 나니 바로 품절 마크가 뜨더라구요. 오늘까지 물량을 확보하고 내일(4/1) 제품을 배송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이번 구매물량에서는 막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주 재수가 없어서 "고객님 ㅈㅅ여 ㅜㅜ 물품 확보를 못했어여 환불해드릴게여~" 이런 메일이 오면 낭패지만;;

 

by Laphyr | 2009/03/31 21:14 | = 피규어/건프라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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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벨제브브 at 2009/03/31 21:28
센히메 꽤 귀엽죠. 다만 매번마다 전투에 안 끌고 나가주면 어디론가 가버릴 뿐이고, 덧붙여 행동력이 2인가 밖에 없어서 좀 난감할 뿐이고.
Commented by Laphyr at 2009/04/01 18:49
음 그러게요 행동력이 ㅜㅜ 그래도 뭐 렙도 높고 해서 던젼 탐색용도 괜찮고 하니
다용도로 (물론 전투 관련) 쓸만했던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지나스 at 2009/03/31 22:04
그 기분. 몸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전 좋아하는 캐러가 있음에도 자금부족(..)으로 못 건드리고 있는데,
이제 어떤 한쌍과 어떤 한쌍이 나오면 자금부족이고 뭐고 깨질 위기에 슬슬 봉착 중. ...어떻게든 되겠죠;
무사히 받으셔서 껴안고 뒹구시길(...뭐?) 바라겠습니다.
Commented by Laphyr at 2009/04/01 18:50
어떤 한쌍일지 궁금하네요. 포토로그를 주목하면 되는건가요!!
정말 요즘은 환율 때문에 오덕질 하기가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_= 제대할 때쯤만 해도 막 끼워팔기로 하나에 2~3만원짜리도 엄청 많고 그랬었는데 엉엉
Commented by 타즈 at 2009/04/01 09:52
)...)

요즘 피규어들 너무 이쁘게 나와서 걱정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Laphyr at 2009/04/01 18:51
정말 걱정이지요.
국내 레진킷 업체들은 법적인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결국 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아니, 일본 쪽 역시 좀 빨리 만든다는 것 외에는 이젠 별 메리트가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상승되고
있는 PVC...
Commented by 악몽의현 at 2009/04/01 12:18
..... 피규어는 좋아보는데 저 옆에 있는 숫자가 진짜 마음에 안 들어요. 언제나 사고 싶어도 못 사는 현실.[먼산]
Commented by sonkohan at 2009/04/01 16:13
전국 란스에서 아는 캐릭터는 우에스기 뿐이라..;;
그런데, 요즘 환율 때문인지 피규어 값도 많이 올랐더군요..
가챠퐁 좀 몇 개 사볼려고 했다가, 가격에 GG쳤었죠..ㅠ_ㅠ
Commented by Laphyr at 2009/04/01 18:52
우에스기는 나중에 센히메가 도착하면 투샷으로 (...)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솔직히 7~8만원만 되도 "헉 비싸!!" 하면서 안 샀는데, 요즘엔 오히려 7~8만원대
피규어가 있으면 "뭐지?!" 하고 일단 클릭하고 볼 정도로 -_-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Commented by 사화린 at 2009/05/22 01:23
돈이... 돈이... 돈이 ;ㅁ;

요새 저도 '피규어 하나정도 있었으면.. OTL' 하는데,
엔화 크리 터진 시점에서 이런 생각이 드는걸보면 제 인생도 참 막장인듯.. OTL

지름을 참기 참 힘들었던 피규어가 딱 4개 있엇죠.
(그리고 그 중 3개가 나노하 시리즈의 캐릭터네요... OTL)
Commented by 으응? at 2010/04/08 23:10
센히메 행동력 5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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