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24일
머리를 묶어 봤습니다.
물론 제 얘기는 아니고요. 귀여운 막내둥이 (개)나리 이야기이지요. 미용을 한지 두 달이 넘어가니 머리 및 털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덕택에 발도 퉁퉁해졌고요, 몸집도 4kg에 육박하도록 살이 좀 붙어서 이제는 더 이상 애기같지 않은 것 같기도...
여튼 머리털이 너무 길면 짱구처럼 보여서, 색동 고무줄로 묶어 주기로 결정. 근데 워낙 날뛰는 녀석이다보니 이걸로 머리를 묶는 것도 상당히 힘들더군요..
마지막 장면은 먹이를 노리는 모습. 아니, 노린다기 보다는 조르는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저게 사실은 먹을 거 달라고 "멍! 멍!" 하고 짖는 상황인데, 카메라는 순간 포착이다보니 입을 벌리기 직전의 모습이 찍힌 것 같네요. 귀여운 톱니같은 아랫니가...
여튼 머리털이 너무 길면 짱구처럼 보여서, 색동 고무줄로 묶어 주기로 결정. 근데 워낙 날뛰는 녀석이다보니 이걸로 머리를 묶는 것도 상당히 힘들더군요..



# by | 2009/03/24 21:27 | = 경교대 생활일지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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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앞머리가 짧은 것을 좋아하는데, 사회 생활을 위해서는
언제까지나 스포츠 형으로 머리를 깎을 수도 없고 해서
너무 길었을 때는 묶어두곤 하지요.
물론 고무줄로 묶지 않고, 콘푸로스트 등을 먹고 찝어두는 플라스틱 찝게로
찝어둡니다.
밀어버렸죠...ㅜㅜ
간식이 나올때 눈이 번쩍번쩍한 건 어느집 개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더 길어지면 눈을 찌르지 않을까 싶네..
낚인건 저뿐인가 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