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3일
안녕 피아노 소나타 - 작가 대담 이벤트

L노벨에서 하느님의 메모장에 이어서 스기이 히카루 씨의 두 번째 작품, 안녕 피아노 소나타를 2월에 발매하면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작가인 스기이 히카루 씨와 독자의 대담 기획.
우리나라에 라이트노벨이 발매되기 시작한 이래로, 한국에 책을 출판하고 있는 작가님께 팬레터를 보내서 답장을 받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답신을 받는 등의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이루어졌었죠. 하지만 이것은 라이트한 독자들에게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이고, 당연히 일본어로 물어야 하기 때문에 일일이 주소도 찾으랴, 글도 적으랴 하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일본 작가님들 중에서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 이것은 자국 팬들에게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만 - 경우도 있었겠지요.
어쨌든 출판사에서 직접 작가와 컨택트, 독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원의 경우 뉴타입이라는 잡지가 있으니까 거기서 작가분들의 인터뷰가 실릴 기회는 있었지만, 라노베 출판사 자체에서 이벤트를 통해 기획했다는 것은 그만큼 독자와 접촉을 늘리고 싶다는 의지 표명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뉴타입의 인터뷰도 정보 획득의 역할은 수행할 수 있었지만, 그 자체가 유료 잡지의 컨텐츠이니만큼 서비스라고 보기엔 힘들었죠.)
http://lnovel.egloos.com/4083068
위 포스팅에 댓글로 닉네임, 하고 싶은 질문을 적으면 다섯 개를 추려서 L노벨 측에서 직접 작가 대담에서 물어볼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섯 개의 질문에 채택된 사람에게는 신간도 준다고 하니(아무래도 바케라노 책일 가능성이 높겠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볼만 할 것 같네요. 질문이 채택되서 어떤 대답을 하는지도 기대가 되고, 또 다른 어떤 이야기가 공개될런지 궁금해집니다.
# by | 2009/01/23 15:58 |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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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빠라는 것은 발표될 시점에 시오님 닉네임이 들어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
국산작품 자체의 완성도 라는 점 이 가장 중요하긴 한 문제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요소는 하여간 국내 라이트노벨 시장에서 일어난 일로서 발가락 하나 만큼은 더 나아간 일이 벌어졌군요
(단순히 회사가 돈이 있다고 이런게 되지는 않으니 어느정도 라노베 시장이 국내에 커지긴 한 모양이네요)
최종적으로는 한일 동시 발매, 한국 작품의 일본 진출 같은 상황을 꿈꿔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확실히 초기보다는 마인드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도 많이 생기다보니,
단순히 일본 작품을 돈주고 사오는 것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이겠지요.
저도 다른 작품의 정보를 보고는 좀 놀랐습니다. 밀리터리나 시리어스한 메시지를 담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본 토대는 러브 코미디 쪽인 분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오덕도가 높은 작품이라면 널리 알려지긴 힘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그런 변화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이 다음 작품을 눈여겨보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