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던파 4차레어 디자인 공개

 3차 컨셉이 노블리스였는데, 4차 컨셉은 다크 임페리얼이라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요상한 느낌이로군요. 어둠의 기운을 받아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3차가 나름대로 통일성이 있었던 반면에 이번 4차는 좀 많이 유치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저 검은 날개를 굉장히 공들여 달아놓은 것 같은데, 저게 제일 문제인 것 같네요.

 귀검사 - 솔직히 날개를 빼면 2차와 3차를 적절히 섞어놓은 느낌. 얼굴을 가리는 갑옷 느낌의 상체, 건틀릿은 2차 다크나이트와 유사하고, 넓게 벌어지는 망토를 비롯한 하체는 3차와 비슷하네요. 하지만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2차와 3차의 괜찮은 부분들이 잘 조화되었다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저는 귀검사가 없으므로 상관은 없지만..

 격투가 - 이건 어디서 줏어온 상압임1? 검은 날개를 빼면 레어 아바타의 품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3차는 찰랑찰랑한 스트레이트 포니테일과 반투명 치마가 범접할 수 없는 '레어'의 느낌을 줬었는데, 이건 솔직히 날개를 빼면 상압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평범한 디자인이로군요. 그렇다고 날개도 3차의 4악날개보다 멋지지도 않음. 2차 원숭이보단 낫지만 3차에 비하면 안습이네요.

 거너 - 이건 어디서 줏어온 상압임2? 거너 레어가 싸서 어지간한 분들은 레압을 입어서 그렇지만, 거너가 의외로 괜찮은 상압이 많습니다. 근데 게임 상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죠. 그게 아까워서 네오플에서 재활용을 한 걸까요? 얼핏 봐도 설셋과 비슷한 상체부위에, 악세사리는 상압에서도 비슷비슷한 것을 찾을 수 있을듯 합니다. 거너 레어는 어째 1차부터 점점 퇴화하는 느낌이네요.

 여거너 - 한복을 컨셉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컬러링을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는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최초의 레어아바타라는 타이틀에 걸맞을 정도로 멋진 디자인은 아니지만, 현재 여거너 상압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 된다고 쳤을 때 어느 정도 만족할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상압을 입히면 여거너의 한복 컨셉이 거의 사라져 버리는데, 이렇게 레압에서 그것을 되살린다는 취지 자체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법사 - 이것도 은근히 기본 복장을 업그레이드한 느낌의 상의 + 풍성한 하의가 돋보이네요. 법사 캐릭은 개인적으로 긴 생머리가 제일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레어는 머리/모자가 대중적인 디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날개 역시 3차 닭날개에 비해서는 각도가 애매한 것 같고요. 움직이는 모습을 봐야 정확히 판단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만, '귀여움'을 최고의 가치로 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프리 - 프리 2차는 거의 마을에서 찾아볼수도 없을 정도로 외면을 받았죠. 그래서인지 1차처럼 임팩트를 부여하긴 했는데, 이건 솔직히 귀검아밧과 구분하기가 좀 힘드네요. 귀검 3차를 대충 다르게 칠하고 입힌 뒤, 투구를 가면으로 바꿔주고 날개만 추가한 느낌. =_=; 그래도 지금까지의 프리 아밧은 육중한 느낌이었는데, 좀 샤프한 느낌이 살아있기 때문에 개편과 함께 마을에서 보게 된다면 강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막장 패치 때문에 거의 반쯤 접은 던파입니다만.. 이렇게 아바타 관련 소식이 나오면 항상 관심이 가게 되네요. 요즘에는 경매장 시스템으로 아바타 거래가 예전보다 활발하기 때문에 - 가격 비교도 쉽고 -, 작년 3차 나왔을 때보다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기회에 쌓아놓은 상압들은 다 처분을 해야겠네요. =_=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합니다.

by Laphyr | 2008/11/09 02:53 | = 게임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Laphyr.egloos.com/tb/212937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쥬스한잔 at 2008/11/09 02:57
이렇게 압타볼때마다 던파를 다시 시작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ㅁ;

그래도 왠지 이번 남거너는 정이 좀 안가는 타입이네요 ;;
Commented by 악몽의현 at 2008/11/09 09:06
뭐, 아바타를 지를 일이 없기에 저는 그냥 무덤덤하게 보고 있을뿐.
Commented by 가로드 at 2008/11/09 09:47
던파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클론레압이 나온이후 레압은 거의 디자인 빼고는 볼것도 없는데...
문제는 레압이 가면 갈수록 디자인이 구려진다는게 참-_-;
인파 같은경우 전 예전 구레어압타를 가지고 있지만 제가 살때만 해도 무척 쌋는데 요즘은 ㄷㄷㄷ
역시 던파는 눈요기게임(...)
Commented by Laphyr at 2008/11/09 15:27
쥬스한잔// 그렇죠? 남거너가 점점 퇴화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도 게임은 제대로 안하지만 왠지 관심이 가긴 하네요.

악몽의현// 레어아바타는 지르려면 몇 만원으로는 안되니까요.

가로드// 그게 문제입니다. 이번 레압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디자인. 3차는 그래도
몇몇 직업군들이 상당히 인기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프리는 역시 1차가 제일인것 같아요 =_= 2차는 뭐 거의 없다시피하고, 3차도 뭐....
Commented by 레뮤 at 2008/11/10 09:05
이번 4차는 뭐랄까.. 어린이들 전용 만화의 못된 악역으로 나오는..

몹시 뻔한 대사만 날려대는 악역같은 느낌입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