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9일
아이마스 마스터 아티스트 Vol.2 토크 부분 중..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밥을 많이 했을 경우, 남은 밥을 냉장고에 넣지 말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해동시켜 먹어라는 이야기였는데요.
다른 분들은 집에서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집 같은 경우 저와 동생이 고등학생일 때 까지는 굳이 저렇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밥을 먹는 시간이 항상 일정하니까요. 그렇지만 저와 동생이 차례로 군대를 가고, 아버지도 출장이 잦아지는 등의 예상치 않은 상황이 생기자 어머니는 야요이의 말처럼 밥을 얼려놓기 시작하셨죠.
밥을 얼린다는 사실이 조금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먹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한 밥처럼 상태가 좋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실에 대해서 야요이가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실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동질감이 느껴지더군요.
근데 문제는 야요이 집에는 전자렌지가 없다고 합니다. =_=; 그럼 어떻게 해동하느냐? 그녀는 얼려둔 밥을 들고 옆집을 찾아가서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저기요, 죄송한데, 이것 좀 지잉- 해주실 수 있으세요?" 라고 부탁을 하죠. 여기서 중요한건 전자렌지에 데워주세요 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저처럼 집에 전자렌지가 없더라도 옆집에 부탁하면 되니까 괜찮아요☆"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근데 문제는 모든 사람이 쟤처럼 귀여운 미소녀는 아니라는 겁니다. =_=; 그런 면에서 생각해볼 때 야요이는 리스너, 즉 자신의 팬의 일부를 상처입히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저 얘기를 듣고 우락부락한 중학생 소년 (야요이 팬)이 옆집 문을 쾅쾅 두들기고 "저기여 아저씨, 이것 좀 지잉- 해주세여" 라고 하면 그 뒷수습은 누가 할련지.....
이 얘기를 어머니께 해 드렸더니 무척 공감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지잉- 해주세요' 라는 표현이 마음에 드신다면서 가끔씩 써먹고 계십니다. 제가 하면..... 안되겠죠?
# by | 2008/05/09 01:24 | = 성우/음악 | 트랙백 | 덧글(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일단 게임방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연령 13세 미만 유아는 사람이 아님.
한마리의 제어할 수 없는 야수.
어떤 분위기로 대화가 진행됬을지 궁금하네요 -0-;;;
...지잉- 이라니, 어머님 나이스!! ;ㅁ;b (...응?;)
그나저나, 야요이 첫번째 일러스트 너무 좋군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