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17일
(성우) 이노우에 마리나 & 키무라 료헤이
오늘 오후 트위터에서 재밌는(?) 이슈가 발생.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은 키무라 료헤이!

다른 녹음을 하고 있는 와중, '밤하늘'이라는 단어를 보고는 요조라와 하가나이를 떠올린 우리의 료헤이헤이. 공허한 중얼거림이 될 수 있었으나, 여기엔 구원(?)이 있었으니..!!

그것은 마찬가지로 심심했던(?) 마리-나의 등장이었던 것! ㅋㅋ
일반인들의 성우 드립에는 성우가 멘션을 주지 않지만, 성우의 성우 드립에는 성우가 멘션을 줍니다 여러분(...).
사실 얼마 전 종방된 "하가나이 라디오"를 같이 진행한 이 동갑내기(?) 두 성우님들은 나름대로 호흡이 재밌게 잘 맞았었죠. 나이 또래가 비슷한 하가나이 성우진들끼리 잘 놀러다니기도 했고, 84년생, 85년생으로 그룹 내에서 오빠, 언니격으로 여겨지기도 했었고(후쿠엔 씨 열외!).
저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은근히 키무료가 마리나를 여성 캐릭터로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라디오에서 많이 했었단 말이지요. 하가나이 라디오에서는 유독 '사랑 고백'에 관련된 사연이 많았는데, 그걸 재현하는 과정에서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진 마리나의 모습을 실황중계 하기도 하고, 말실수를 하고는 허둥대며 혀를 빼꼼히 내미는 모습을 말로 옮겨 주기도 했었고요.
근데 이게 묘한 것이, 단순히 남성 퍼스널리티로서 여성 퍼스널리티를 띄워주려는 모습으로만 비춰지는 게 아니었다는 점. 마리나 얼굴이 빨개지는지 안 빨개지는지 실험한다면서, '사랑 고백 재현' 연기를 하면서 눈을 똑바로 마주보며 대사를 한다든가, 잡지 모델 등의 헌팅을 당한 적이 있다는 마리나의 얘기에 진지하게 동조한다든가 (예쁘니까 충분히 그럴 만 하다는 뉘앙스)..!!
마리나가 워낙 여성끼리의 사이에서는 위치 자체가 가녀린 여자아이는 아니다보니, 이런 키무료의 공격에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상당히 재미가 있었거든요. 그걸 생각하면서 위 대화를 보니 다시 한 번 '재미있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친구가 아닐까 싶은데요..!!
# by | 2012/05/17 20:34 | = F. 블로그 | 트랙백 | 덧글(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