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실크 세트

 
 성능 위주의 브로큰 애쉬냐, 아름다움의 블러드 실크냐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만.. 후회는 없습니다. 어차피 힐러 신세인 잉비가 그깟 지력 올라가서 마법 세지면 뭐하나요!! 불타는 아율른을 배경으로 화염 마법을 날리는 이비의 모습은 그야말로 그림과 같...

 
 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이렇게 돈을 위해서라면 살살 죽기 직전까지 흠씬 두들겨 팬 후 항아리로 머리를 깨 부셔 잡는 화끈한(?) 면이 있기도... 확실히 아율른 배경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얼음 동굴에 가니까 색이 대비가 되서 확 눈에 들어오네요. 진짜 아율른에서는 한창 렉과적과 싸우다보면 내가 어딨는지 헷갈릴 때가 있음...

by Laphyr | 2010/02/07 21:19 | = 온라인/비디오게임 | 트랙백 | 덧글(4)

라이트노벨의 수위

"말 해. 뭘 망설이고 있는 거야."
"......아,안 돼."
A코는 침대 위에서 힘없이 몸을 움츠렸다.

(중략)

"만져줬음... 좋겠어."
말했다. 말해 버렸다. 이제 끝이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ㅡ 멈출 수 없었다. A코는 자신을 잠들지 못하게 했던, 몸에 남아 있는 기분 나쁜 감각을 설명한다. C타로가 만졌던 것에 대해서, 스스로 아무리 만져도 없어지지 않는 감각에 대해서. B이치는, 그런 A코의 고백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흐음. 결론은 그 개자식이 만졌던 곳을, 내가 다시 한 번 만져서 낫게 해주면 된다는 건가. 하지만 그렇게 해도 괜찮겠어? 오히려 그 개자식이 생각나지 않겠어?"
"으응, 괜찮을 것... 같아. 왜냐면..."
A코는 말하려다 말고 더듬는다. 그것을 그에게 말한다면, 그에게 그 사실이 알려지다면. 그걸 생각하니 몸이 떨릴 만큼 창피해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되어 버린다. 그런데도 ㅡ
"내 손을 말야, B이치의 손이라고 생각하고 만졌더니, 그랬더니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
"너, 날 생각하면서 혼자서 했다는 거야? 내가 옆 방에 있는데?"
"....~~~~~"

(중략)

"자, 말해. 너는 지금 나한테 뭘 바라는 거야?"
꿀꺽 하고 A코는 침을 삼킨다. 지금부터 입에 담아야 하는 말. 그것을 B이치에게 말하고 난 뒤, 자신은 어떻게 되어 버리는 걸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뜨거워진다.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된다. 머리가 멍해져서,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떨리는 입술이 점점 열려간다. 달콤한 한숨과도 같은 목소리로
ㅡ 부탁해.
"엉망진창으로, 만져줘..."

(중략)

말하는 것과 동시에, A코의 귓불을 B이치가 달콤하게 깨문다.
"으읍... 츄웁... 하웁..."
"후으읏, 아우우..."
물고, 빨고, 그리고 다시 물리고. 달콤한 자극에 A코의 가슴은 에일 것처럼 떨려온다. B이치의 가느다란 콧김이, 절묘한 각도로 귀에 닿는다.
"B이치... B이치...ㅅ"
목과 귀만으로도 참을 수 없게 되어, 무심결에 그의 이름을 불러 버린다.
"아직. 이제부터야."
아래쪽으로부터 충실한 가슴을 들어 올린다.
"하아아아, 으응, 아아앗."
B이치의 손바닥에 밀어 올려진 가슴은 모양을 바꾸어 흘러내릴 것처럼 되었으나, 그것을 그의 다섯 손가락이 받치려는 듯 부드럽게 파고든다. 마치 A코의 가슴이, B이치의 손바닥 사이로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그렇게 되지 않도록 B이치는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A코의 가슴을 쥐려고 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A코의 가슴은 모양을 바꾸었고, 때문에 점점 B이치가 손가락에 주는 힘은 강해졌다. 그 때문에 A코가 느끼는 자극은, 비례해서 올라가는 것이 당연했다.



- 성인용 팬픽이 아닙니다. 국내 모 레이블에서 발매 떡밥을 던졌던 모 작품의 신간의 하이라이트(?)를 살짝 번역해 본 겁니다. 1권부터 심상치 않은 작품이었습니다만, 결국은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는군요 OTL

 물론 이능을 소재로 마력 주입이니 에너지 충전이니 하는 이상한 설정으로 억지 에로 씬을 넣은 것이 아니라, 충분한 에피소드 전개를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연애물로 진행되었다는 점은 그나마 나은 점입니다. 단순히 에로 장면만 감상하려면 그런 성인용 레이블의 작품을 보는 것이 낫겠죠. 요즘에는 그런 선이 점점 무너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만 -_-;

 여하튼 국내에 어떻게 소개될 것인지 여러가지로 기대(?)가 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장면'의 삽화가 이렇게 노골적인 라노베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어떤 타이틀인지는 금세 들통이 날 듯... 호롤롤로

by Laphyr | 2010/02/01 21:02 | = 라이트노벨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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